웨슬리 설교 요약(원죄 Original Sin)
원죄 Original Sin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세기 6:5)
그리스도의 이름을 소유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 곧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까지도 인간성을 결함 없고 완벽한 것처럼 거창하게 표현하는 묘사들을 사용한다. 그들의 주장이 정당한 것이라면, 인간은 ‘천사보다 조금 못한 존재’ 또는 문자 그대로 ‘단지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존재’(시 8:5, 히 2:7, 9)가 되는 셈이다. 이런 유의 저술가들은 폭 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을 한 몸에 받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의 말씀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성경은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죄인이 되었으며,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다’(고전 15:22, 롬 5:19)고 단언한다. 타락하고 죄로 가득 찬 아담은 자신과 똑같은 아들을 낳았다.(창5:3) 하나님께서 이 땅을 내려다 보셨을 때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셨다.(창 6:5) 이것이 바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설명이다.
홍수이전의 인간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하나님은 ‘사람의 죄악이 이 세상에 관영함’을 보셨다. 이것은 어느 특정한 소수의 사람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악하다는 말이 아닌 모든 인간들은 보편적으로 악하다는 것이다. 인간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과, 인간 속에 내포된 모든 것의 악함을 보셨다. 더욱이 방주가 준비되었던 120년이라는 은혜의 유예기간 동안 특히 그러셨던 것이다.
그러면 인간은 지금도 악한 상태에 처해 있는가? 성경은 사람들에게 달리 생각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밝혀준다. 홍수 이후 1000여 년 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셨다. ‘그들은 모두 진리와 성령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다.’(시14:4) 모든 예언자들도 여러 세대에 걸쳐 이와 같은 상태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인간의 현재 상태에 대한 이와 같은 설명들은 일상적인 경험을 통하여 입증된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지 못하거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우상 숭배, 부끄러움도 모르며, 짐승과 같은 욕망,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으로 사람들에게 칭송을 구하는 것은 고결한 생각이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명예에만 오직 만족하는 것은 바보스럽다고 생각한다.
이상과 같은 사실로 미루어 보아 교리적인 체계로 생각할 수 있는 기독교와 가장 세련된 이방종교 간에 한 가지 중대하고도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이방종교가 인간들의 악덕에 대해 과장된 묘사를 하고 있으나 ,인간의 전적인 부패와 타락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인간성의 전체적인 기능에 있어서까지 전적으로 타락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다. 두 번째는 이방종교는 원죄라고 부르는 이것을 부정하려고 한다. 세 번째는 기독교의 고유한 본질은 병든 영혼을 고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본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모든 약품을 제공해 주신다.
당신은 날 때부터 전적으로 부패하였다. 이제는 은혜로 다시 온전히 새로워져야한다. 아담 안에서 당신 전부 죽었고, 두 번째 아담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 살아나게 된다.(고전15:22)